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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머리에 앉으면 날려보내야 해

거짓 없는 진실 2022. 10. 20. 16:35


새가 머리에 앉으면  날려보내야 해


모기가 감히 사자에게 덤벼들었다. 
"나는 네가 무서울게 없어? 난 너를 이길수 있어", 
사자는 어이가 없어 상대하기도 귀찮았다.
사자는 "으흥"하고 콧김을 불었을 뿐이다. 
그러나 모기는 사자의 콧등에 바싹 날아가 쏘아 붙였다.
사자는 무서운 발톱으로 코에 앉은 모기를 할퀴려고
앞발로 휘익하고 휘저었다. 
모기는 사자의 무서운 발톱이 날아 오기도 전에 도망을 쳤다가 
다시 콧등에 내려앉아 계속 공격을 했다.
사자는 계속 공격하는 모기를 막다보니
자기 발톱으로 콧등에 상처를 내기만 했다. 
모기는 의기 양양했다. 
"넌 나를 이길수 없어 아무리 등치가 크고 동물의 왕자라 해도 말이야" 
콧노래를 부르며 모기는 사자 곁을 떠나 갔다.
"난 사자를 이겼어! 대단하지? 안그래? "
기분이 좋아진 모기는 으시대며 날아오르다가 거미줄에 걸렸다.
동물의 왕인 사자는 모기를 손으로 문질러서 쉽게 죽일 수 있지만, 
모기가 작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다가 
스스로 콧등에 상처만 잔뜩 남겼다. 
모기가 비록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언제든지 사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늘 겸손해야 할 이유다.
모기는 작고 빠른 행동으로 무서운 사자를 충분히 골탕을 먹였지만,
잘난척 하다가 거미줄을 못보고 걸리고 말았다.
사자에게 작은 상처를 주고 자기는 목숨을 잃게 되었으니 
어찌 사자를 혼내준 것이 자랑의 대상이 되겠는가?
모기는 거미줄에 걸리자 말했다.
"사자보다 강한 내가 하찮은 거미에게 죽게 되었구나! "
우리는 작은 것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작은 것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는 커다란 재난에는 용감하게 직면 하지만
대단치 않은 작은 일에 부딪혀 오히려 넘어질 수 있다."
4백년이 넘은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수십차례 산불을 견디고
14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꿋꿋하게 버티고 서있는 나무. 
어느 날, 나무 속 줄기를 갉아 먹는 딱정벌레 떼가 날라왔다. 
나무 속에 상처가 생겼고 4백년된 고목은 쓰러지고 말았다.
4백년된 삼림의 거목, 연륜에 시들지 않던 거목이
사람이 손끝으로 문질러 버릴 수있는 작은 딱정벌레 때문에 쓰러지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사소한 일로 마음에 상처가 나면 쓰러질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좋은 것은 작은 것이라도 쌓이면 큰 일을 이루지만,
나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쌓이게 되면 큰 것을 잃게 된다.
술, 도박, 거짓말, 미움, 다툼, 시기, 질투, 분노, 무절제의 새가 
머리에 잠시 앉아 있는 것은 모르지만, 
머리에 둥지를 틀게 하면 안된다. 
새가 나를 지배하게 되기 때문이다. 

새가 머리에 앉으면 날려보내야 한다.

 


      ㅡ찰리의 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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