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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원수와 인천상륙 작전

거짓 없는 진실 2022. 9. 16. 15:19

《맥아더 원수와 인천상륙 작전》

*오늘(9월 15일)은 지금으로부터 72년전 한반도 남쪽 사람들의 생명을 건져 준  인천상륙작이 있었던 날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벅찬 일이었지요.

*일부학자들은 인천상륙작전을 "세기의 도박"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성공확율이 1/5,000이라는 무모한 계획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 작전의 키맨(key mam)인 맥아더 원수는 세기적인 도박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고도리를 칠 때, 같이 치는 멤버들에게 위험한 장사가 돈 많이 남는다는 농담을 주고받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전쟁터에서도 때로는 기상천외한 전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를 기적이라고 합니다.

 261척의 함선에다 7만 5천명의 병력을 배에 싣고 적 지역으로 침투해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천 앞바다와 상륙해야할 인천 해안은 다음과 같은 악조건을 안고 있어 미 합참과 예하 지휘관들의 반대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첫째는 굴곡이 심하고 협소한 수로가 문제였습니다.

두번째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진입로가 제한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세번째는 배가 지나가야 할 통로에 작은 섬과 갯펄이 많아 함선의  기동을 제한 하는 것이었습니다.

*네번째는 상륙할 해안에 적의 기뢰가 부설되어 있어 함선을 쉽게 진입시키기도 힘들고 정박하기도 힘드는 것 등이었습니다.

*그래서 미합참 등 수뇌부에서는 인천 외의 군산이나 포항에서 상륙작전을 전개 해보라고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맥아더는 자신에 찬 어조로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습니다.

<나는 우리의 정의와 자유가 아직도 확고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 신념은 코리아의 수도 서울에서 입증해  보이기 위해  이런 모험을 단행하려는 것입니다. 본인도 여러분이 걱정하는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고민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지역의 해역이 상륙작전에 불리하다는 것은 적장(敵將)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으로 상륙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인천으로의 상륙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처럼 敵將도 인천이 지형적으로 방어에 유리고 상륙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경계가 소홀할 것입니다. 

그리고 적의 병참선(보급선)은 극도로 신장되어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해도 낙동강 전선까지 300km나 되기 때문에 서울에서 강릉을 연하는 선에 상륙부대인  10군단(모루)으로 가로막고 낙동강 선에서 8군이 망치가 되어 두둘겨 패면 일거에 적(북괴군)을 일것에 궤멸시킬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천에 상륙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전우 10만명을 살릴 수 있는 이 계획을 왜 바꾸어야 합니까? >

이 연설이 끝나자 묵묵히 듣고 있던 <콜린스> 미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고위장성과 영관급 장교들은 그제서야 이해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인천상륙작전은 실행되었고 세기의 도박은 맥아더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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