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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狡猾)

거짓 없는 진실 2024. 8. 13. 09:39

교활(狡猾)

중국문헌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짐승의 그림이 있는 데, 
전체모습은 개의 형상이고, 
몸통은 표범의 얼룩무늬이며, 
머리에는 소처럼 뿔이 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개도 아니고, 
소도 아니고, 또한 
표범도 아닌 묘한 짐승입니다.  

이 정체모를 짐승을 
이른바 '교(狡)'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결코 좋은 의미가 되지 못하는 
짐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활(猾)'이란 짐승은 
뼈가 없습니다.  
그 짐승은 동물의 王인 
호랑이 앞에서 일부러 얼쩡거리다가 잡아 먹히게 되면,

뼈가 없으니 씹을 필요가 없고 또 씹히지도않아 그 냥 삼킬 수밖에 없게 됩니다.

노림수대로 호랑이의 뱃속으로 들어가기에 성공한
'猾(활)'은 
호랑이의 내장을 야금야금 갉아먹으며 살아가고 
그로 인해 결국엔 호랑이가 
죽게 됩니다.

이 두 짐승을 합쳐서 '교활(狡猾)'이라고 하며

남을 등쳐먹는 비열(卑劣)한 
인간을 가리켜 교활(狡猾)한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 낭패(狼狽)

낭패(狼狽)는 
전설상의 동물로

낭(狼)은 뒷 다리가 짧고 
패(狽)는 앞 다리가 짧게 생겼다

이런 이유(理由)때문에 
낭(狼)이 앞장서고 
패(狽)가 낭(狼)의 꽁무니에 
머리를 박고 두 녀석이 길게 이어져 각각의 긴 앞다리와 뒷다리로 의지(依支)하고 서로 일치협심(一致協心)하여 한 몸처럼 살았는데...

먹을 것을 보면 
서로 먼저 차지하려 경쟁하다보니 자꾸 
먼저 본 앞놈의 욕심과 
뒷놈의 의심에 서로 엉켜 넘어지고 비틀거려서

함께 행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즉 바라던 일이 실패(失敗)하거나 기대(期待)에 못미쳐 처지(處地)가 딱하게 되었다는 뜻.

= 차질(差跌): 
발을 헛디뎌 넘어짐

= 파행(跛行): 
절뚝거리며 걸음

* 시랑(豺狼) 
승냥이와 이리. 야수(野獸)

* 호랑(虎狼) 
범과 이리. 맹수(猛獸)

* 비호(羆虎)
큰 곰과 범. 용사(勇士)

좋은 말만 하고 살면서 낭패보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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