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6.25 참전 용사의 장례식 --------------------------------------------------- 저는 미국에 이민와서 살면서 이나라가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민와서 살면서 날이 갈수록 미국이 더 좋아지고 있기때문입니다. 미국의 부(富)와 번영(繁榮) 그리고 사회보장과 안정된 질서도 좋지만 더 좋고 귀한 것은 국가(國家)에 대한 존엄(尊嚴)과 귀한 가치에 대한 국민정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價値)가 시민의 삶속에 배어 있는 모습이 너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년 5월 25일 제가 살고 있는마을에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어느 이름 없는 무명(無名)의 노인 장례식입니다. 90살로 인생을 마감하신 분입니다. 유족(遺族)이라고 딸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