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3

아버지의 품격(品格)

★ 아버지의 품격(品格) ★   서른이 넘도록  취직을 못 한 아들이  어느날  어머니가 외출하고  집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소주(燒酒)한잔(盞) 하기위(爲)해  음식(飮食)을 주문(注文)하면서 일어났던   사건(事件)에 관(關)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서른이 다 되어가는  취업(就業) 준비생(準備生)이다.  요즘 그냥 부모(父母)님께  뭐라도 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도서관(圖書館)에 매일(每日) 출근(出勤) 도장(圖章)을 찍는다.   5시쯤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가 약속(約束)이 있어 나가셨고, 아버지만 계셨다.  아버지는 맛있는 것 시켜 먹자고 하셨다.  돈도 못 벌면서  부모(父母)님 돈으로  외식(外食)을 하는 상황(狀況)이  매우 불편(不便)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오랜만에 함께  소주(燒..

좋은글 2024.11.06

기억하고 불러보면 좋을듯 한 그 이름들

기억하고 불러보면 좋을듯 한 그 이름들 ------------------------------------------------------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1888~ 1955년)는 ''인간관계론(人間關係論)'' 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단어는 이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말로, 사실 상대의 이름 하나만 기억해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에 출석했던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도 목사는 교인들의 이름을 잘 기억해야 목회(牧會)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價値)를 지니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말로, 사실, 상대의 이름을 항상 기억만 ..

좋은글 2023.02.09

겉 모습

겉 모습 한 중년 여인이 어린 남자아이를 데리고 어느 대기업 건물 앞에 있는 정원의 벤취에 앉아 성난 표정으로 아이를 훈계하는 중이었습니다. 마침 근처에서는 노인이 정원의 나무를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핸드백에서 화장지를 꺼내더니 노인이 일하는 쪽으로 휙 던졌습니다. 노인은 황당한 표정으로 여인이 있는 쪽을 돌아보았지만 여인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심드렁하게 노인을 쳐다보았습니다. 노인은 아무 말없이 화장지를 주워 쓰레기 바구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잠시 후, 여인은 아이 코를 훔친 화장지를 또 던졌고, 노인은 역시 묵묵히 화장지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노인이 막 관목 손질용 가위를 집어드는 순간, 세 번째 화장지가 그의 눈 앞에 툭 떨어졌습니다. 여인의 무례한 행동이 반복되는 동안 노인은..

좋은글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