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하나 우유 하나 사와"라는 말을 잘못 들어 "바나나 우유"를 사 왔다는 이야기. "엔화 드릴까요, 달러 드릴까요?"라는 은행원의 말이 "애 낳아 드릴까요, 딸 낳아 드릴까요"로 들렸다는 인터넷 농담 등, ‘몬더그린 효과’가 화제다. 몬더그린 효과란 특정한 발음이 본인이 아는 다른 발음처럼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이후 이동 중 하던 사적인 말에, MBC가 사실 확인 없이 자막을 달아 내보내면서부터다. 과학적으로 시각이 청각보다 빨리 전달되기 때문에, 잘못된 시각 메시지는 청각에 오류를 일으켜 잘못되고 편향된 내용을 각인시킨다. "최대한 절제해서 영상을 올렸다"라고 주장하는 MBC는 자막을 달기 전 집무실에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했어야 하지만, 이 내용은 민주당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