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제도 개선은 선택 아닌 필수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시간당 9620원이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은 44.6%로, 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 등 5개 주요 선진국 평균 인상률 11.1%의 4배에 달한다. 오랫동안 지속된 주휴수당 논란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실제 시급은 1만1544원에 이른다. 급격히 늘어난 최저임금으로 인해 주휴수당뿐만 아니라 퇴직금까지 함께 증가했다. 4대 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업재해보험)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기준에 따라 OECD 3위 혹은 7위 수준으로 매우 높다. 물론 최저임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높으니 무조건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타인이 적게 받는다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