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머니의 유언(遺言) ------------------------------------ 어떤 말씀이였기에 그리 눈물 나게 했을까요. 단 열네 줄로 쓰신 어느 어머니의 유서(遺書)를 읽으면서 눈자위를 맴도는 눈물을 삭히기가 어려웠습니다. 자려고 누워서도 유서의 말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곤했습니다. 그다지 가져보지 못한 눈물인 것 같습니다. 그 유서의 전문(前文)은 이러했습니다. (전체가 열네줄이라 했는데 여기 올리면서 몇 줄이 더 늘어났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子息)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世上)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그 눈길에 참 행복(幸福)했다네. 지아비 잃고 세상이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