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디폴트 위기 금융권 확산...한국경제 불똥 튀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연쇄 디폴트 위기에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2위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헝다(恒大)가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이 방아쇠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연쇄 디폴트 위기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의 불안감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먼브라더스 사태는 미국의 4대 투자은행(IB)이었던 리먼브라더스가 무분별하게 주택담보대출을 늘렸다가 집값이 급락하면서 파산한 사건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됐다.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연쇄 디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