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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一片丹心)

거짓 없는 진실 2022. 12. 14. 20:53

        💢 일편단심(一片丹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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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高麗) 말기(末期) 충신(忠臣)
정몽주(鄭夢周)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조선(朝鮮)을 세운 태조 이성계에 맞서
고려를 끝까지 지키려다,
이방원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가 죽기 전 남긴 
그의 마지막 시조(詩調)
단심가(丹心歌)는 언제나 우리의
심금(心琴)을 울립니다.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一百)번 고쳐 죽어
백골(白骨)이 진토(塵土)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의 마음속에는 일편단심,
오직 사랑하는 조국(祖國) 
고려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도 
정몽주와 같은 충신이 있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부터 전해 온 내용입니다
지백(智伯)을 주군(主君/왕)으로 섬긴 예양(豫讓)이라는 사람입니다.
춘추시대 말, 진나라 왕실이 약해지면서
대부들이 실권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네 사람의🍎 세력이 컸다고 했습니다

지백(智伯), 
조양자, 
한강자, 
위환자 
이렇게 넷이였다는데 그중에서도 
지백의 세력이 가장 강했습니다.

지백과 맞섰던 조양자는 
지백의 공격을 받아,
언제 성(城)이 함락될지 모르는
풍전등화의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양자는 위환자, 한강자와
은밀히 연합해 기습공격으로
지백을 살해하였습니다.

원수 같은  지백을 죽이고 난 조양자는
지백의 해골을 말려서 옻칠을 한 후에
이것을 요강단지로 만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양은 눈물을 흘리며
주군으로 모셨던 지백의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합니다.

''내게 베푼 주군의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복수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내가 죽어도 떳떳할 것이다''

조양자를 죽이기 위해 
예양은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적군의 화장실로 숨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조양자에게 발각되어 
붙잡히게 되었는데, 
조양자는 예양의 높은 충성심에 감동해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 돌려 보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다가 살아난 예양은
주군의 한을 풀기 위해 또 다시
조양자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아무도 자신을 알아볼 수 없도록
오랜 세월 온 몸에 옻칠을 해,
피부가 헐고 
온 몸이 퉁퉁 부어오르게 해서 나환자처럼 변장했습니다.
또 목소리 마져 다르게 하기 위해
숯을 먹고 목을 쉬게까지 만들었습니다.
워낙 모습이 변해 시장 바닥에서
가장해서 구걸행위 까지 하는데 
지나가던 그의 아내도 
남편인 예양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예양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친구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의 이와같은 능력이라면
조양자에게 가도 그가 자네를
총애(寵愛)할 것 아니겠는가!
일을 힘들고 어렵게 할것이 아니라
조양자에게  쉽게 접근한 다음에 
자네가 하고자 하는 
무슨 일을 한다고 해도 훨씬 쉽게 모든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몸을 망가뜨리고
무진(無盡) 고생하면서
조양자에게 복수하려고 하는가!?

이 말에 예양은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
물론 극히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굳이 하는 이유는
후세(後世)에 두 마음으로
군주를 섬기는 자를 
부끄럽게 하기 위해서라네.'''

어느 날 예양은 
조양자가 지나가게 될 다리 밑에 숨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사전 발각이 되어
이제는 꼼짝없이 죽게 되었는데,
죽음 앞에 선 예양이 
조양자에게 애원하며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나는 오늘 죽게 될 것이다.
청컨데 조양자 당신의 옷을 벗어준다면
그 옷자락이라도 베어서 
복수하고 싶소. 
그렇게만 된다면
나 죽어도 여한(餘恨)이 없겠소.''

예양의 의리(義理)를 높이 산 
조양자는 서슴없이
자신의 겉옷을 벗어 
예양에게 주는것 아니겠습니까!
예양은 칼을 빼어들고서
조양자의 그 겉옷을 세번이나 
쭉쭉 베어 찢어 내었습니다.
그 옷에서 피가 주르르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예양은 그 칼로 그자리에서
자결(自決)해 죽었습니다.

이 세상에서나
또는 신앙의 세계에서나
일편단심(一片丹心)의 마음 자세는
귀하고도 참으로 귀중하고 소중합니다.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변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
그런 한결같은 마음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소직은 이와같은 한 없는 깊은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교회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으로 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어
하나님께 엄청 빚진자 중의
빚진자 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믿음을 지켜나간
위대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에스더,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신약시대의 사도 바울 등은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믿음과
마음으로 모든 고난과 환란을 견디고
이겨낸 영웅들입니다.

일편단심(一片丹心)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믿음의 길을 끝까지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쁜 마음을 가지고 
웃으며 살아 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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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카 톡 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