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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없다...호남·경찰대 출신에 장악된 '경찰위의 사조직'만 있을뿐

거짓 없는 진실 2022. 11. 8. 09:26

이태원 참사 '상식밖 대응' 이유 있었다

20여년전 수사권 독립 모임 '폴 네티앙' 노사모 결합하며 변질
정치색 강해지며 호남·경찰대 출신 중심 '비밀 결사 조직'으로
검수완박 지지·행안부에 항명도...제거 안 되면 국가치안 위협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9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를 뒷짐진 채 걷고 있는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의 모습. /연합뉴스 TV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찰을 질타했다. 경찰이 이태원 압사사고 당시 아비규환 상황을 4시간 동안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윤 대통령은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사고 당시 일선 경찰서가 현장 정보를 모른다는 건 상식 밖"이라며 경찰을 질타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경찰 개혁·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개혁·쇄신의 대상은 경찰 전체가 아니라 ‘경찰 사조직’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노사모와 손잡으면서 정치색 띄게 된 경찰 내 사조직

경찰 내 사조직의 시작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조직은 처음에는 ‘폴 네띠앙’이란 이름의 ‘경찰 수사권 독립’을 위한 일선 경찰 모임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모임은 이후 경찰들이 계급을 떠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 됐다. 그러나 2002년 12월 대선을 전후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이 모임과 접촉하면서 강한 정치색을 띈 조직으로 변질됐다. 정치 성향 조직으로 진화하면서 반공개 조직인 ‘폴 네띠앙’은 그냥 두고 핵심들만 빠져나와 비밀결사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사조직과 관련해 경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정치색이 강해진 이 모임은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경찰대 졸업생 가운데 호남 출신이 핵심인 비밀결사조직이 됐다"고 귀띔했다. 이후 이 사조직을 주시하는 사정기관은 있었다. 하지만 이들을 견제하는 목소리나 움직임은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이 조직은 다시 정치색이 빠지고 평범한 친목모임으로 변했다. 하지만 그동안 정치색을 띄고 활동했던 경찰들은 사조직을 벗어난 뒤로도 주요 요직을 장악한 채 서로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사조직 출신들, 2020년 총선 때 국회 입성

경찰 사조직에서 활동하다 국회에 입성한 사람도 있다. 경무관급 직위를 마지막으로 경찰을 떠난 A의원과 B의원이다. 이들은 의원이 된 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을 적극 지지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도 반대하며 검찰개혁을 외쳤다.

지난 7월 이들 의원들의 부름에 화답하듯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일어난 ‘총경 집단행동’ 또한 이 사조직과 연관이 있는 ‘총경’들의 행동이었다고 경찰 소식통은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찰청과 각 지방경찰청, 전국 경찰서의 주요 요직은 아직도 이 사조직 출신들이 잡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사조직 출신들 있는 한 이태원 압사사고 등 수사 잘 안 될 것"

소식통은 그러면서 "이 사조직 출신 고위급 인사가 마약수사를 총괄하는 보직을 맡고 있는데 심각한 문제"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마약수사는 제대로 된 성과를 못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조직 출신들이 거의 모든 경찰기관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한 수사는 제대로 안 될 것이다. 지금 이태원 압사사고도 경찰이 셀프 수사 중이지 않느냐"며 "윤석열 정부가 경찰 혁신 차원에서 사조직 출신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정리’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나라 치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찰은 없다...호남·경찰대 출신에 장악된 '경찰위의 사조직'만 있을뿐 < 사건·사고 < 사회 < 기사본문 - 자유일보 (jayupress.com)

 

경찰은 없다...호남·경찰대 출신에 장악된 '경찰위의 사조직'만 있을뿐 - 자유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찰을 질타했다. 경찰이 이태원 압사사고 당시 아비규환 상황을 4시간 동안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윤 대통령은 지적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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