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려( 配 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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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善)한 인상(印像)으로
이웃에게 호감(好感)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지난날 살아온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얼굴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냐를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노화(老化)는
그 어떤 예술(藝術)로도
막을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노화(老化)를 아릅답고
우아(優雅)하게 꾸며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상 마음을 곱고 아름답고 편안하게
가져보시면 어떻겠습니까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네요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화단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지만
지지않는 꽃도
없을것 아니겠습니까!
영원(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미움도
친구도
졂음도
심지어 내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것 같던
고통(苦痛)의 시간들 조차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램이 있다면
매 순간 열정(熱情)을
다해 살다가
나의 시간이 다 하는
어느날
내가 애써온
모든 날들이 참으로 귀하고
값진 것이었다고
따뜻하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비바람이
불어 댄다고 하여
지금 내 시간이
힘들다고 해서
움츠려들지는 마시기바랍니다
조금만 지나면
어느새 비가 그치고
지금의 고단함이
추억(追憶)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터이니까요
우리가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과
부디치게 되지만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편하게 보내면서
살아가면 곱게늙어
갈 수있다고 했습니다
노화(老化)는 우리에게
피(避)할 수 없는
과정중의 하나입니다
한살 한살 먹어 갈수록
긍정(肯定)적인 사고(思考)와
베푸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만이
멋지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반대로
늘 불평하고
의심(疑心)하고 경쟁(競爭)하고
집착(執着)하는 것은
내 자신을 흉(凶)한 모습으로
늙어가게 만들뿐입니다
우리 모두 세월(歲月)을
인정(認定)하고 우아(優雅)하게
늙어 갈 수있다면
좋겠습니다
멋지게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다고 합니다
그러나
봄 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져분하고
그래서 주워가는
사람도 없고
발에 밟히어 흉물(凶物)로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잘 물든 단풍은
땅에 떨어져도 주워갑니다
때로는 책 갈피에 끼워
오래 간직하기도 하지요
그러니
잘 물든 단풍은
봄 꽃보다 예쁘고 사랑받습니다
우리도
잘 늙으면 청춘(靑春)보다
더 아름다운 황혼(黃昏)을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향설''님의 글 일부를 引用했습니다.
健康하시고
幸福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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