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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생각나는 이야기

거짓 없는 진실 2024. 5. 14. 15:29

5월에 생각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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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롴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이 노래가사는 
오랜 세월전, 
초 중 고 학생들이
어버이날만 되면
''어머님 은혜''라는 노래로 불렀던
가사입니다.
노랫말처럼 우리어머님들은
정말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셨건만, 자식들은 자기들이
혼자 큰 줄로 착각(錯覺)합니다. 특히
개인주의가 만연(漫然)한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는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나
공경(恭敬)하는 모습이 
지난날에 비교해 볼 때 
현저히 떨어지고 
약해져있음이 분명합니다. 
뒤돌아 보면 
반세기 전,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자식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맛집을 찾아다니고 
볼거리를 찾아 괸광을 다녔고 
당시의 우리사회는 
부모님을 모시고 어른들을 공경하는 것을 당연한 가족관계의
한 부분으로 생각했고 
이는 3강5륜의 바탕이 몸에 베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개인주의와 핵가족, 
물질적 가치관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나이가 드신 
나를 나으시고 길러주신
내 부모님까지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일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경제적 능력이 조금만 좋아도 
자식과 떨어져 살기를 원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생활 능력이 없는 
나이 많은 부모님들은 그럴 수 없어서
자식 눈치 보면서 
함께 사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그래도 괜찬은 편입니다.
부모님들이 경제적 능력도 없는 
어르신네를 혼자 지내도록 하면서 
돌보지도 않는 자녀들이 
오늘날 우리사회에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부모님들이 겪는 
배신감(背信感)과 허무감(虛無感)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것입니다.
정말 우리 사회가 
부모 공경의 아름다운 전통을 
다시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5월입니다.

지금의 우리 젊은 세대를 키우신 
부모님들은 1980년대와 90년대 
IMF 시절 등 무척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가정을 돌보고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쳤던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자식들을 다 출가시키고 보니
남은 것은 고독과 경제적 궁핍과 
질병뿐 이라는것입니다. 
거기에다 지금까지 돌 봐 주신 
부모님들에 대한 효(孝)정신은 
온데 간데없이 퇴색되고 
물질만능의 세태로 인해 후손들로 부터 제대로 공경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聖經)말씀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베소서 6장2~3절 말씀)
부모를 공경하는것; 
그것은 마땅히 해야 할 자녀들의 의무이고 
큰 축복을 받는 비결 입니다. 
살아 계실 때 
마음껏 그리고 정성껏 효도 해야합니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떠나신 다음에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계실 때 잘 해 드리면 좋겠습니다.
''후회(後悔)''는 언제해도 늦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카톡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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