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과 내년 총선 압승"...한글날 20만 인파 "정치혁명" 선포
■ 9일 광화문광장서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로 국민대회’ 열려
전광훈 목사 "내년 총선 압승으로 위대한 역사의 분기점 만들 것"
“1850만 국민염원 담아 사명가진 정치인 입성 다시한번 만들자”
“눈치만 보는 국민의힘, 또 결정적인 순간에 분열하고 타협할 것”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 10월 9일 국민대회는 위대한 역사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북한에 충성하는 주사파 정치인과 싸움은 포기하고 개인의 배만 채우려는 게으른 정치인이 두 번 다시 대한민국이 주는 최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도록 정치혁명을 선포합시다. 이승만광장의 1850만 국민의 염원을 담아 강력하게 투쟁해 온 자유통일당과 함께 이 투쟁의 사명을 가진 정치인이 여의도에 입성하는 역사를 우리 힘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 냅시다.”
국민혁명본부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는 9일 오전 11시부터 자유통일당 주최로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 10·9 국민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주최측 추산 20만 여명 애국시민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전 목사는 군중들을 향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 총결집해 주사파 척결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전 목사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단호하게 공산주의‧주체사상을 거부해 오늘날의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 냈다”며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명확한 범죄사실이 있는 주사파 국회의원 하나 체포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는 주사파들로 과반수 이상이 점령당해 있고, 우리의 대표선수들은 그 위기에 무감각하다”고 지적했다.
9일 광화문 ‘10·9 국민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김석구 기자
이어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한 그 어떠한 이념도 간절함도 없어 보인다. 그들은 탄핵부터 지금까지 주사파와 싸우기는커녕 도리어 눈치를 보고, 오히려 자신의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에 앞장섰다”며 “이렇게 눈치만 보는 국민의힘은 또 결정적인 순간에 분열하고 타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이 암담한 대한민국에 희망은 보이고 있다”며 “첫째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바에 대해 정확하게 눈치챘고, 국민들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둘째로 대한민국 국민이 강렬하게 선제적으로 대응을 통한 승리의 경험이 쌓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우리는 이 기세를 몰아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어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회복하고, 자유통일까지 이루어 세계 G2 국가로 나가는 걸음에 단 한 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달려가야 할 것”이라며 “오늘 2023년 10월 9일은 대한민국 역사에 자유통일을 선포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메인무대가 설치된 동화면세점 뒤쪽부터 대한문 옆 횡단보도까지 군중들로 빈틈없이 가득찼다. /김석구 기자
한편, 이날 집회는 기온 15~20°C, 습도 50% 안팎의 선선하고 쾌적한 가을 날씨 가운데 진행됐다. 집회 시작 전 잠깐 비가 내렸으나 그치고 구름이 잠깐 덮었다가 화창한 날씨가 계속됐다. 메인무대가 설치된 동화면세점 뒤쪽부터 서울시의회와 2호선 시청역을 지나 대한문 옆 횡단보도까지 경찰이 친 울타리 안에 군중들로 빈틈없이 가득찼다.
집회 중반인 오후 2시경 이후부터는 앉을 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또 메인무대 건너편의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과 세종문화회관 뒤쪽, 교보생명 건물 앞쪽으로도 자리를 펴고 앉은 애국시민들도 붐볐다. 이날 경찰은 광화문 대로 10차선 중 8차선을 열어줬다.
시민들이 양손에 든 태극기와 성조기, 자유마을 등의 깃발들이 집회 내내 연사들의 외침과 음악에 맞춰 푸른 가을하늘을 향해 펄럭였다. 경찰들의 침착한 통제와 파란조끼를 입은 주최측 안내팀의 도움으로 시민들의 대열의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중간 중간에서 이동하는 참석자들도 모두 줄을 맞춰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이날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과 세종문화회관 뒤쪽, 교보생명 건물 앞쪽으로도 자리를 펴고 앉은 애국시민들도 붐볐다. 경찰은 광화문 대로 10차선 중 8차선을 열어줬다. /김석구 기자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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