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2

못과 망치의 아버지 교훈.

못과 망치의 아버지 교훈. 걸핏하면 성질을 부리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못(nail)이 담긴 상자와 망치(hammer)를 건네주시면서 말씀하셨다. “화를 낼(lose temper) 때마다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아라.” 첫날 37개의 못을 박았다. 이후에도 많은 못을 박으면서 분노를 자제하는(control anger) 법을 익혀갔다. 그렇게 점차 못을 박는 것보다 화(火)를 참는(hold temper) 것이 더 쉽다는 걸 깨달았다. 못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었다(dwindle down). 마침내(at last), 하루에 한 번도 화(火)를 내지 않는 날이 왔다. 아버지께 달려가 말씀드렸다. 아버지께서도 함께 기뻐해 주셨다. 그러시면서 “앞으로는 화(火)를 참을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보라(p..

좋은글 2022.10.07

분석하고 행동하라, 메르켈처럼

《분석하고 행동하라, 메르켈처럼》 1989년 11월 9일 목요일 오후 독일 동베를린. 35세 동독의 과학자 앙겔라 메르켈은 동료들과 세미나를 끝낸 뒤 사우나에서 시간을 보냈다. 거리로 나왔을 때, 국경 검문소는 열려 있었다. 장벽에 오른 시민들의 함성이 쩌렁쩌렁했다. 그때 메르켈이 한 일은 평소처럼 맥주를 마시는 대신 "서쪽으로 걸어간 것"이 전부였다. 메르켈의 16년(2005~2021년) 집권기를 추적해 최근 평전 '메르켈'을 펴낸 프랑스 언론인 마리옹 반 렌테르겜은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과도한 열정은 없었다. 메르켈은 그런 사람이었다." 책은 흥미로운 대목이 상당히 있다. 저자 '렌테르겜'은 프랑스 시인 아폴레네르의 시구를 인용한다. "마침내, 그대는 이 낡은 세상이 지겹다." 겉으로 무덤덤..

좋은글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