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읽어 보세요.
그리고 하늘을
한 번 쳐다보세요.
나는 언제 쯤,,,?■
◇■◇
*내가 사는 아파트 같은 라인의 32층에 <서울대 학장>을 역임하신 <오ㅇㅇ> 이란
교수님이 살고 있었다.
*19년전 처음 신규 입주할 때부터 함께 입주했던 분이라
엘리베이터 등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도 하고 간단했지만 대화도 나누곤 했었다.
*당시 나는 60세를 갓 넘은 초로였고, 그분은 77세라고 하셨던 것 같다.
항상 웃음 끼가 가시지 않고 늘 정정해 보였다.
마나님과 함께 단지내 산책을 자주하셨고,
두 분이 손잡고 외출하는 다정한 모습도 자주 보았다.
*나와 같은 교회에 다녔는데, 매주 휴일 날이면,
모 대학 교수라는 사위가 찾아 와서 픽업해서 모시고 다녔다.
*그런데 약 7년 전 쯤에 마나님이 돌아 가신 이후,
비교적 넓은 집인데 혼자서 사시는 것 같았다.
여전히 쉬는 날이면 그 사위와 딸이 픽업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갔다.
*수원에 산다는 아들은 어쩌다가 한번 찾아와 함께 외출하는 모습도 한 두번 본 것 같다.
그런데 언제 쯤인가 사위가 보이지 않기에 궁금했는데,
그 사위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혼자서 쓸쓸하게 아파트 단지를 천천히 거니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마지막 행로는 누구나 다 저런 아픈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뇌리를 스쳐지나 갔다.
참으로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우리 인생의 말년도 다 저렇겠지...!
그런데 한 두어달 전부터 오학장 할아버지가
눈에 띄지 않아서 가벼운 궁금증이 들기는 했지만
남의 일이라 그냥 잊고 있었는데...!
*어제는 우리 아파트 라인 주차장에
책들로 가득 찬 왠 커다란 '탑차'가 보이기에
직감적으로 오교수님의 책들이 아닌가(?)
하는생각과 함께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오전에 집사람이 쓰레기를 버리려 내려갔더니,
아주 고급스런 책장들을 비롯한 꽤나 비싸 보이는 가구들이
한살림 가득하게 나와 있더라는 거다.
*값깨나 나갈 만한 서양화와 액자들...
그리고
오교수의 박사학위, 학위모를 쓰고 찎은 사진들과 가족사진들이
주차장 바닥에 널브러져 있더라는 거다.
*가구들은 중고 가구점에 연락하면
헐 값에라도 얼씨구나 하고 가져갈만한 고급품이었지만...!
오교수 사진들과 가족 사진들은 모두 태워버리지 않고,
왜 저렇게 버렸는지 자식들이 욕먹을 것 같더란다.
*서울 농대 학장까지 지낸 분이다 보니
95세까지 아쉬움 없이 세상을 빛내며
살다가 죽었다고는 하겠지만,
인생의 끝이란 정도의 차이는 있겠다.
*하지만,
"누구나 다 저렇게 쓸쓸하고 허망하게 죽으면 아무리 값진 것도 모두 다 버리고
가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다.
◇●■●◇
● 내가 여기서
주제로 하고 싶은 말은 어느 노교수의 죽음이 애석해서가 아니라,
●<누ㆍ구ㆍ에ㆍ게ㆍ
나ㆍ찾ㆍ아ㆍ오ㆍ
는ㆍ인ㆍ생ㆍ끝ㆍ
의ㆍ모ㆍ습>●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_ 한 가정이 자연스럽게 解體되어 가는 모습을 말하고 싶어서이다._●
*젊은 시절
나도 그랬다!
*우리들 모두가
그랬다!
*한참 자식들이 태어나 쑥쑥 자랄 때는 식구끼리모여서 웃고.
떠들면서 맛난 거 먹으며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한 것처럼 좋아했다.
집안이 시끌벅쩍 들썩거리던 기쁨. 그때의 사랑!
*좀 더 고급진 가구들을 꾸며 놓고서 만족해 하던 시절,
자식이 공부 잘해 가슴 뿌듯해 하거나,
공부 못해 가슴 조리던 시절...!
*세월따라 그런 오붓했던 시절은 점차 멀어지고,
자식들은 제각기
자기 가정 제 일을 찾아 뿔뿔히 흩어져서 산다.
*기둥같았던 엄마 아빠는 이제 병들고
쇠잔해져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세상 떠나면,
그 가정은 허물어지듯 해체돼 버린다는 사실이다.
*그 사실,_
그런 사정이 지금 내 앞에도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비단 내 이웃에 살던 오교수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현실로서 내 코앞에 놓여있다는 사실은 회피할 수가 없다.
*하나 하나 정리해야 되는데도
아직 붙들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책이며, 옷이며, 가구들이며,
모든 것이 한낱 쓰레기가 될 것인데...!
*젊은 시절에 읽던 책들,_
더러는 읽지도 않고,
허영으로 모은 것도
있겠고, 내가 아껴
입던 옷들...!
드라이 크리닝해서
비닐 커버를 씌워
놓고,
입지도 않은 채 걸려
있는 옷들,
숫하게 찎은 사진들,
나름엔 욕심 내서
구입한 가구들...!
*이 "브라운톤 오크
가구"들은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요즘 애들은
트랜드에 맞지
않으니
그냥 버리라고 한다.
너무 아깝기는
하겠지만,_
*그런데 아까운 것이
무어 있겠나 ?
내가 세상 떠나고
나면
나의 물욕과 함께 다
버려질 텐데,
결국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말텐데...!!!
*한낱 거품 같은,
*연기 같은,
*물리적인 世物에
*목숨 걸고
*살아온
*인생들이여!
*아둥바둥
*아껴서
*모아 놓은
*재산들...!!!>
■《수의에는
주머니가
ㅡ없ㆍ다ㆍ고ㅡ
한다.》■
● *<노년>이라
생각하는
*<인생>들이시면
지금이라도 늦지않다.
*깔끔하고
*반듯하게
*미리미리
*정리정돈하고
*사는 건
*어떨까요?●
<공감이 가서
ㅡ 옮긴 글>
■《나는 언제쯤
부르실까?■
카톡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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