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정재학 칼럼] 원희룡의 사자후(獅子吼) !

거짓 없는 진실 2023. 7. 10. 18:12

[정재학 칼럼] 원희룡의 사자후(獅子吼) !


 지난밤 원희룡 장관의 사자후(獅子吼)를 들으며 잠을 설쳤다. 온몸에 전해지는 원희룡의 분노는 국토부장관으로서가 아니라, 도덕과 원칙으로 살아온 인간 원희룡의 근본을 건든 데에 대한  인간적인 분노로 느껴졌다.

 양평고속도로 건은 이미 2년전 민주당에서 요구한 경로였다. 교통의 효율과 환경, 사업성 등을 평가한 결과, 기존안보다는 낫게 평가되어 수정된 것이었다.

 그러니까 국토부장관이 마음대로 변경된 안(案)이 아니었다. 더구나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선산 땅값을 올리기 위한 변경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사실을 두고, 이해찬은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투기를 하였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 과연 해골다운 발상이었다. 

 선산(先山)이란, 조상님들이 집안사람들의 사후(死後) 안식을 위해, 한마디로 묘를 쓰기 위해 마련한 산이다. 거기엔 수(數 ) 대(代)에 걸쳐 돌아가신 조상님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후손들은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성역이다.

 그런 선산을 수백년 전 조상님들이 고속도로가 생길 줄 알고 미리 땅투기를 했다? 이해찬이 왜 별명이 해골인지, 이제야 알것도 같다. 정신이 살아있는 자는 절대로 그런 못된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죽은 자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일 것이다.

 해골은 그렇다치고, 민주당은 아예 TF를 꾸미고,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노선변경이 자기들이 이미 요구한 것인 줄 몰랐던 것이다. 알았다면 김건희 여사 일가 선산이 그곳에 있음을 미리 알고, 함정을 판 것이라 할 수밖에 없다.

 원희룡은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작심한 이상 방법이 없음으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잘라 말하였다.

 매우 잘한 일이다. 이제 문제는 양평군 주민들이 해결해야 하는 몫으로 돌아갔다. 주민들은 민주당의 행태를 그대로 받아들이던가, 아니면 민주당을 향한 투쟁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될수록,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물어뜯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업은 진행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사업을 못하는 정부를 주민들은 탓할 수 없다. 이제 양평군민들은 민주당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다. 

 만약 이 문제를 가지고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고, 김건희 여사를 비난한다면, 양평군민들도 해골 이해찬과 같은 '죽은 자'일 뿐이리라.

 사자후(獅子吼)는 구마라지바의 유마경에 나온 말이다. 사자의 울음소리가 모든 짐승들을 무릎 꿇리듯이, 부처님의 말씀에 모든 악마들이 엎드린다는 것이다.

 지난 밤 대한민국에는 원희룡의 사자후가 하늘에 사무쳤다. 그 장엄한 소리에 짐승들 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숙연해지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해골 이해찬을 비롯한 민주당 악마들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었다. 

 역시 개들이었다.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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