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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공천 파동’에 民心 떠났다

거짓 없는 진실 2024. 2. 26. 19:22

[단독] 민주당 ‘공천 파동’에 民心 떠났다

 

■ 본지 빅데이터팀 22개 기사 댓글·공감도 긴급 분석

댓글 1만 4024개에 달린 공감·비공감 9만 6075개 결과
비난 댓글로 융단 폭격...'공감'이 '비공감'의 30배 압도적

 

지난 주말(24, 25일)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파동 관련기사에 국민의 비난 댓글이 융단폭격처럼 쏟아지면서 최대 위기를 겪었다.

이 같은 분석은 자유일보 빅데이터팀이 지난 주말 동안 민주당 공천 관련 22개 기사에 붙은 1만4024개 댓글을 전수 조사해 주요 검색어의 빈도, 여기에 공감과 비공감의 숫자까지 더해 분석한 결과다. 이번에 조사한 22개 기사에 붙은 댓글 1만4024개에는 공감이 7만4195개인데 견주어 비공감은 2만1880개였다. 공감은 77%, 비공감은 23%였다.

중앙일보가 24일 06시 01분에 출고한 기사 <최소 10석 날아가, 한강 시뻘게질 것…野 덮친 ‘서울 위기론’>에 네이버 아이디 cjs0****가 쓴 댓글은 "10석같은소리 하고 있네…100석은 사라져야 된다... 더불어범죄당이 정당이나..?"이다. 이 댓글에 공감 2674, 비공감은 129였다. 같은 기사의 댓글로 네이버 아이디 byun****가 쓴 댓글 "서울, 정상적이고 양식있는 시민들이면, 이재명이 민주당 당표인데 어떻게 지지 할수가 있나? 더구나 0점 받은 의원도 있다고 낄낄 대는 인성은? 최소한 서울에서 50%는 국힘이 가져 가리라 본다."에는 공감 1018개, 비공감은 35개에 그쳤다. 소극적 의견 표시층은 비공감보다는 공감을 많이 누른다.

이러한 댓글 빅데이터 성향에 비하면 위 댓글의 공감수는 이례적이다. 공감이 비공감에 비해 30배로 평균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 댓글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뿐 아니다. 해당 기사의 순공감순 세 번째 댓글은 네이버 아이디 john****가 쓴 "음주운전, 총각사칭, 검사사칭…전과 4범 개잡범 이재명이 뻔뻔하게 또 나온다던데 10석만 날라가겠냐?? ㅋㅋㅋ"이다. 이 댓글 역시 공감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공감이 570에 비공감이 16에 그쳤다.

세계일보가 25일 11시58분53초에 출고한 기사 <우리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힘은 시스템 사천>에 네이버 아이디 topj****가 쓴 댓글은 "머리가 얼마나 나쁘면 이런 개소리가 국민들 한테 먹힌다고 생각할까?? ㅋㅋ"였다. 이 댓글에는 공감 566개, 비공감은 16개에 그쳤다.

이 기사의 제목을 보면 온라인상에서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이 키워드, 민주당은 ‘공천 파동’이 키워드가 되고 이 프레임이 확산되자 민주당이 반론과 변명 차원에서 자신들이 ‘시스템 공천’을 하고 국민의힘은 ‘사천’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세계일보가 보도한 것이다. 민주당의 주장에 국민이 따끔하게 지적한 댓글에 압도적 공감을 표시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주말 동안 네이버 뉴스의 댓글은 공천 파동 뉴스의 영향으로 민주당이 댓글 융단폭격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자유일보 빅데이터 분석팀은 이번 조사에 나온 빅데이터 숫자와 의미에 대해 "22개 기사에 달린 댓글 1만4024개는 하루 사이에 1만4042명의 국민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시한 것이다.

여기에 다시 공감과 비공감의 숫자 9만6075개는 소극적으로 의견 표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2개의 뉴스를 국민이 보고 있다"며 "적극 또는 소극적인 의사표시는 없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댓글을 통해 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여론이 된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팀은 아울러 "뉴스를 보는 국민 70%가 댓글도 보고 있고, 댓글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은 편이어서 그대로 여론이 되고 있다"며 "지난 문재인 대선 때 드루킹 일당이 이러한 댓글 알고리즘을 이용해 댓글의 공감과 비공감의 순서를 바꾸기 위한 불법 작업을 한 바 있다. 댓글이 민심이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댓글 순서를 조작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일보는 이번 총선을 맞아 빅데이터팀을 가동 중이다. 다른 언론보다 최소 5일에서 7일 정도는 빠른 민심을 전하기 위해서다. 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에 따르면, 네이버 댓글은 날마다 빅데이터 민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0만 개의 댓글이 생성되고, 다시 이 댓글에 200만의 공감 비공감 빅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즉시 수집·분석할 수만 있다면 일주일 후에 나올 여론조사 결과를 더 정확하게 알게 되는 것이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