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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連理枝) 사랑

거짓 없는 진실 2023. 1. 18. 19:00

         🎋 연리지(連理枝)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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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婦)나 연인(戀人), 
또는
부모(父母)와 자녀(子女) 사이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할 때 
연리지(連理枝) 사랑이란 말을 씁니다.

연리(連理)란 뜻을 사전(辭典)에서는
''맞닿는 두 나무의 세포가
서로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이라 했고,
연리지(連理枝)란 
''두 나무의 가지가 합쳐져 하나의 나무가 된 것''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연리지(連理枝)가 되면 한쪽 나무가
잘려 나가도 다른 쪽 나무가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중국 송(宋)나라 범영이 쓴 역사책
<후한서(後漢書)>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후한(後漢)말의 대학자였던 채옹이라는 사람이 그의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자
무덤 곁에 초막(草幕)을 짓고 3년 동안
어머니의 🍎묘(墓) 지켰습니다.

얼마 후 채옹의 집 방(房) 앞에는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마주보면서
자라나기 시작했는데, 차츰 차츰 
두 나무는 서로의 나무 가지가 맞붙어
마침내 연리지(連理枝)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모습을 두고 
아들의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와 자식이
한 몸이 된 것이라고 칭송했답니다.
이때부터 연리지(連理枝)는 
효(孝)의 상징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연리지(連理枝)가 지금은 
부모 자식 간의 사랑보다는
남녀 간의 사랑을 비유할 때 더 많이
사용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쓴
장한가(長恨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장한가 시(詩)에서 백거이는
당현종과 양귀비의 애절한 사랑을
연리지(連理枝)에 비유했습니다. 
그 후 연리지는 남녀 사이의 애뜻하고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사랑을 나무에 비유한 것은
생물학적으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전남대학 식물생명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김월수가 쓴 
<과일나무 이야기> 책에 보면 나무에도 감정(感情)이 있다고 했습니다. 
나무도 인간처럼 
스트레스를 받고 
충치(蟲齒)를 앓기도 하며,
사춘기(思春期)도 겪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고혈압과 빈혈증도 나타내며,
그 뿐만아니라 
옆에 있는 나무와 
진한 사랑도 나눈다고 합니다. 
그것이 인간이 나누는
그러한 사랑의 감정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여하튼 두 나무가 하나의
나무가 되는 연리지(連理枝)는 우리에게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 하나를 말씀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으로 
곁가지며 돌감람나무였던 
이방인(異邦人)들이 
원(元)가지(naturul branch)이며 
참감람나무(olive tree)인 유대인들에게 접붙임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방인과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은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사실 하나 됨은 
성경이 가르치는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三位)가 계시지만 
한 분이시고
부부도 두 몸이 하나이며 
교회도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하나가 된 유기체(有機體)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됨의 중심에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리겠습니다.
어느 젊은 부부가 등산을 갔습니다.
가파른 산을 한참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조금 앞서 올라가고
아내는 남편의 뒤를 따랐습니다. 그런데
산 정상으로부터 큰 바위가 
남편과 아내를 향해 굴려 내려왔습니다.
남편은 바위를 먼저 발견하고 
몸을 피하면서 아내를 향해 
빨리 피하라고 외쳤습니다. 아내는
당황해서 발을 떼지 못하다가 그만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
남편은 황급히 아내 쪽으로 뛰어가서
아내를 밀쳐내었습니다. 요행히 아내는
그 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대신
남편은 바위에 머리가 부딪쳐 그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아내를 구한 남편이 대신 죽은 것입니다
슬픈 이야기지만  지극한 사랑 이야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연리지(連理枝)사랑이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는 것, 이것이야말로
연리지(連理枝)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저는 이런 경우에
예수께서도 우리를 지극히 
사량해 주셨기에 십자가에 생명을
바치시기까지 자기 생명을 던지시고
우리를 영원한 영생(永生)을
선물로 주신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그 지극한 사랑을 주셨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고귀한
존재가 된것이 큰 자랑이고 
감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 모두 건강 하시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