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품고 있는 진주
♤ 내가 품고 있는 진주 ♤
서양에서는 결혼할 때 어머니가 시집 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답니다
그 때의 진주를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 이라고 부른답니다
왜 이런 풍습이 생겼을까요?
아마도 딸이 시집살이 하다가 속상해 할 때
조개가 자기 안으로 들어 온 모래로 인해
받는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진주가 된 것처럼 잘 참고
견디어 내라는 뜻일 것입니다
진주는 땅에서 캐내는 보석이 아니라
바다 속의 조개 안에서 만들어 집니다
어쩌다 잘못 해서
모래가 조개의 몸 속으로 들어 가면 깔깔한
모래알이 보드라운 조갯살 속에 박히게 되는데
그 때가 조개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깔깔한 모래알이 조개의 보드라운 살에
박히게 되면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됩니다
하나는 모래알을 무시해 버리는데
결국은 조개가 모래알 때문에 병들어
살이 썩기 시작하면서 얼마 가지 않아
그 모래알 때문에 조개가 죽어 버립니다
또 다른 하나는 조개가 모래알의 도전을 받아
들이는 것인데 조개는 "진주층[nacre]이라는
생명의 즙을 짜내어 자기 몸 속에 들어온
모래알을 계속해서 덮어싸고 또 덮어 쌉니다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일년, 이년 동안을
계속해서 생명의 즙으로 모래알을
감싸고 또 감쌉니다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것이 바로 진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런 저런 모래알이 들어 올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시련"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에게 시련이 올 때
"내가 지금 값진 진주를 품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내가 당하는 시련이 크면 클수록
내가 품고 있는 진주는 더 값지고
더 크겠구나! 라고...
그러면 오늘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내일이면 아름다운 진주로 바뀔 것이니까요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 되세요